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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글로벌에코넷 "명예훼손 조직적 음해"…피고소인 15명 조사 완료

이번 사건은 네이버 카페 '아름다운 내 집 갖기' 등 다수의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단체 실명을 거론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글로벌에코넷 측은 해당 커뮤니티들이 합산 약 250만 명의 회원을...

글로벌에코넷 "명예훼손 조직적 음해"…피고소인 15명 조사 완료

네이버 카페 등 대형 커뮤니티서 허위 게시물 유포 주장

“환경운동 빙자 금품 갈취” 프레임 반박…영상녹화 조사 진행

시민단체 연대, 4월 중순 경찰 수사 촉구 집회 예고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이 지난달 31일 인천 서구 서부경찰서 앞에서 명예훼손 등에 대한 고소 사건으로 고소인 조사를 받으로 들어가기전 기자회견 중 피켓을 들고 서 있다.

(ㅍㅍㅅㅅ 정성남 기자)환경부 비영리 민간단체인 글로벌에코넷이 온라인상에서 조직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단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한 15명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에코넷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인천 서구 소재 인천서부경찰서에서 약 1시간에 걸친 고소인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사건은 네이버 카페 ‘아름다운 내 집 갖기’ 등 다수의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단체 실명을 거론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글로벌에코넷 측은 해당 커뮤니티들이 합산 약 25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게시물에서 “환경운동을 빙자해 협박 및 금품 갈취를 한다”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김선홍 상임회장은 조사 과정에서 “이번 사건은 공익적 환경 감시 활동을 금전 목적의 협박으로 왜곡한 조직적 음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사의 투명성과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전 과정을 영상 녹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게시물에서 단체를 특정 드라마 속 부정적 인물에 비유한 표현 등에 대해 “단체의 도덕성을 훼손한 심각한 인격 침해”라고 강조했다.

허위사실을 적시한 표 일부[출처=글로벌에코넷]

글로벌에코넷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명예훼손을 넘어 경찰 수사 신뢰 회복의 시험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 인천서부경찰서가 처리한 일부 사건을 언급하며 수사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행·의정 감시 네트워크 중앙회,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10여 개 시민단체는 경찰 수사 정상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준비 중이다.

이들 단체는 집회 신고를 마친 상태로, 오는 4월 중순 인천서부경찰서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명예훼손 가해자에 대한 엄정 처벌과 수사 책임 강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글로벌에코넷은 향후 공익 활동 관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해 허위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집단적 허위 정보 유포와 명예훼손 문제를 둘러싼 법적 판단과 함께, 수사기관의 대응 방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ㅍㅍㅅㅅ / PPSS )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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