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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렙, 모니토에 LLM 에이전트 탑재 "온라인 평가 판도 바꾼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그렙이 자사의 비대면 평가 관리 솔루션 모니토에 대규모언어모델 기반의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메라 화면을 통해 응시자의 움직임만 수동적으로 추적하던 과거 방식을...

그렙, 모니토에 LLM 에이전트 탑재 "온라인 평가 판도 바꾼다"

온라인 시험 시장의 패러다임이 규칙 기반 감시에서 대규모언어모델 기반의 맥락 이해로 전환하고 있다.

기존 원격 감독 시스템이 응시자의 물리적 움직임을 기계적으로 잡아내 오탐지를 양산했던 한계를 인공지능이 완벽히 대체하는 국면이다. 기술 발전이 평가 공정성을 담보하고 감독 인력의 물리적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새로운 표준이 세워지고 있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그렙이 자사의 비대면 평가 관리 솔루션 모니토에 대규모언어모델 기반의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메라 화면을 통해 응시자의 움직임만 수동적으로 추적하던 과거 방식을 버리고 의심스러운 정황의 배경까지 스스로 해석해 서술형 보고서로 제출하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평가 플랫폼 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성장했지만 부정행위 판별의 정확성 확보라는 난제에 부딪혀왔다. 프록토리오를 비롯한 글로벌 선도 업체들조차 시선 이탈이나 화면 밖 손 움직임을 감지하는 수준에 그쳐 무고한 응시자를 부정행위자로 오인하는 사례가 잦았다.

그렙의 이번 업데이트는 고질적인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시도다. 특이 행동을 포착한 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논리적으로 추론해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체계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솔루션의 핵심은 화면 우측 전용 패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분석 데이터다. 과거 시스템이 손이 화면을 벗어났다는 알림을 띄우는 수준이었다면 진화한 시스템은 시선의 반복적인 이탈 방향을 분석해 외부 모니터 참조나 대리 시험 가능성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경고한다.

위험도에 따라 응시자를 분류하는 스코어링 기능과 문제가 발생한 시점의 영상으로 즉시 이동하는 시스템을 더해 실무적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사진=회사제공

현장 도입 결과는 즉각적인 효율성 개선으로 나타났다. 사내 자체 검증 과정에서 시스템이 작성한 요약본을 토대로 사후 검토를 진행한 결과 전수 조사 방식과 비교해 소요 시간이 30% 이상 줄어들었다. 맥락을 파악하는 필터링 기술이 정밀하게 작동해 무의미한 경고 알림을 20%가량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막대한 인력을 투입해 모든 영상을 확인해야 했던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현장 감독관들이 겪는 가장 큰 고충이 수많은 경고 중 진짜 부정행위를 솎아내는 과정에 있다"면서 "이번 신기술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다가오는 2026년 상반기에 무결성이 극도로 요구되는 환경을 위한 인간과 기계의 협업 라인 그리고 대량의 사후 분석에 특화된 전담 라인을 분리 운영하는 듀얼 피드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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