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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과방위, 또 '이진숙 제척' 공방…1시간 반 만에 파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16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제척안을 둘러싼 공방 끝에 결국 파행했다.

국회 과방위, 또 '이진숙 제척' 공방…1시간 반 만에 파행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KBS·EBS·방송문화진흥회·시청자미디어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을 국정감사에서 배제하는 제척안과 관련해 공방을 벌이다 감사중지된 뒤, 이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이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16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제척안을 둘러싼 공방 끝에 결국 파행했다.

이진숙 의원은 이날 신상 발언을 통해 자신의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2인 체제' 관련 쟁점을 설명한 뒤, "(더불어민주당이) 저의 발언을 방해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최혁진 비례대표 의원은 "단순히 제척 정도가 아니라 과방위에 못 들어오게 퇴장시켜야 한다"며 "방통위에 많은 관계자들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시절) 위력과 위계 상황을 다시 떠올리며 정상적인 국정감사에 임하기 어려울 것이기에, 단순 제척이 아니라 퇴장시키고 국정감사가 정당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을 향해 "방통위를 파국으로 만들기 위해 2인 체제를 유지한 당사자가 어디 뻔뻔하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듯이 거짓말 할 수 있나"라고 소리쳤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도 "논란의 핵심은 이진숙"이라며 "기본적인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나가주는 게 맞다"고 가세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간 막말과 고성, 반말 등이 오가며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민주당 소속 송기헌 과방위원장은 이미 이 의원 '제척' 의결이 이뤄진만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대로 인정돼야 한다"면서, 이 의원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정회를 선포했다.

이에 이날 국감은 본격적인 질의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시작 1시간 30분 만에 파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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