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산시가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의원들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이견을 드러낸 현안에 대해선 부산시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재수 시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의원 17명 모두 참석했습니다.
시급한 과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사업의 국비 확보.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과 해양 분야 인공지능 전환, 문현금융단지 기업 지원 시설 등 부산의 성장을 이끌 사업입니다.
부산시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 "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걸린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만큼 의원님들의 관심과 전폭적 지지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부산과 시민의 이익을 위해선 여야가 벽을 낮춰야 한다"며, 국비 확보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현안에 대해선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이 주장해 온 산업은행 이전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의지와 전략적인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단순히 공공기관 한 개를 부산으로 옮겨오는 게 아닙니다, 산업은행 이전은 부산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방향입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국토부 장관과 여당 대표를 만나는 등 공식·비공식 채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항 돔구장을 추진하면서 사직야구장 재건축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인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적엔 "이달 안에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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