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국방수도 입지 공고히”… 계룡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총력전

계룡시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방 특화 도시로서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응우 계룡시장과 2026년 계룡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위원들이 공공기관 유치 염원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방 특화 도시로서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룡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계룡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유치 실적과 기관별 추진 경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맞춤형 유치 전략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정부의 2차 이전 동향과 충남도의 국방 기관 유치 정책 구상을 공유했다. 위원들은 기존 유치 타깃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규 유치 대상을 대폭 발굴해 유치 외연을 확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육·해·공 3군 본부가 집결한 대한민국 유일의 ‘국방수도’라는 특수성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단순 기관 이전을 넘어 교육, 연구, 산학협력 기능이 통합된 ‘국방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기존 중점 유치 대상으로는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국방전직교육원 ▲국군의무사관학교 ▲국립군사미래박물관 ▲계룡교육지원청 등이 꼽힌다. 시는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입지 당위성을 피력해 왔다.

계룡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유치 추진현황과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사진=계룡시 제공)

이러한 노력은 최근 가시적인 실적으로 결실을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계룡센터 신설을 확정 짓고, 하대실2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KTL 계룡센터 유치는 계룡시 출범 이후 중앙부처 산하 기관의 독립형 센터를 끌어온 첫 번째 이정표다. 센터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두마면 제2산업단지에 들어서며, 지능형 센서 등 첨단 방산 분야 기업의 시험평가와 기술 사업화를 종합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를 향후 조성될 지식산업센터 및 첨단국방산업단지와 연계해 지역 내 방산 생태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 국방 수요에 발맞춘 신규 유치 과제도 대거 제시됐다. ▲계룡 군사과학기술고등학교 ▲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 ▲방위사업교육원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으며, 정부의 국방 기능 재편 방향에 맞춘 입합형 유치 논리 보강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계룡의 도시 규모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다지는 핵심 열쇠”라며 “국방수도만의 독보적인 자산을 발판 삼아 KTL 센터 유치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정부의 2차 이전 계획에 맞춰 더욱 정교하고 다각화된 유치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