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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의힘, 李대통령 '돼지 눈' 발언에 "비판 국민 모두 돼지로 보이나"

국민의힘이 31일 이재명 대통령이 잦은 해외 순방을 지적한 야당의 비판에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반박한 것을 두고 “본인을 비판하는 국민은 전부 돼지로 보이느냐”며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 李대통령 '돼지 눈' 발언에 "비판 국민 모두 돼지로 보이나"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4주기 기억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1일 이재명 대통령이 잦은 해외 순방을 지적한 야당의 비판에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반박한 것을 두고 “본인을 비판하는 국민은 전부 돼지로 보이느냐”며 공세를 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을 향해 “링거 안 맞고 코피 안 터져도 되니 이제 그만 자중하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장병 발목이 날아갔는데도 뉴욕 맨해튼 시내 관광 다닌 사람은 누구”라며 “그 와중에 멕시코까지 가서 부부 동반 야광봉 흔들며 K-POP 구경한 건 또 누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니 코피가 터지지”라고 적었다.

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비판에 가세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국민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깎아내리는 것도 모자라 돼지에까지 빗대는 오만함을 드러냈다”며 “국민이 돼지로 보인다면 그것이야말로 돼지의 눈 아니냐”고 반문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하는데 돼지나 고양이도 밥 주는 주인을 알아보고 따른다”며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외교·안보를 비롯해 주택과 주식 문제까지 서민의 삶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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