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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성장펀드 컨트롤타워 산은 박상진, "승인 목표 30兆 조기 달성으로...

5년간 국내 AI반도체 분야에 5년간 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작년에 발표된 국민성장펀드 1차 메가프로젝트 7건에 포함했다. 현재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이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큰 데다...

국민성장펀드 컨트롤타워 산은 박상진, "승인 목표 30兆 조기 달성으로...

산은 회장, 지난 2월 기자간담회서 밝혀 “올해 승인 목표 조기 달성 이상 성과 위해 고삐”

해당 프로젝트 지휘자 신혜숙 부행장…작년 12월 내부 승진한 산은 최초 여성 부행장

산업은행은 지난 16일 충청·호남 지역거점 국민성장펀드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한국산업은행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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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올해 국민성장펀드 승인 목표를 조기 달성, 첨단산업 육성 선봉장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재명 정부 생산적 금융 대표주자인 국민성장펀드 컨트롤타워로서 산업 육성 ‘마중물’ 역할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다.

◇ 박상진 산은 회장, 2월 기자간담회 진행

박상진 산은 회장은 올해 초 국민성장펀드 승인 목표인 30조원을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산은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의 운영기관으로서 행내 전담조직을 설립해 메가프로젝트 발굴과 국민성장펀드의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박 회장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0년간 산업은행에서 근무한 내부 출신 회장으로서 지난 6개월간 산업은행의 강점과 개선 과제를 살펴봤다”며 “산업은행이 대표 국책은행으로서 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양극화 극복과 잠재성장률 반등에 기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월 29일 총 사업비 3조4000억원 규모의 신안 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으로 승인했고, 2·3호 사업 역시 조만간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흐름을 발판 삼아 2026년 국민성장펀드 승인 목표인 30조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나아가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성장펀드 혜택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이달부터 내달까지 권역별로 설명회를 연다. 가장 최근에 열린 권역별 설명회는 지난 12일로 충청·호남권역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충청·호남권역 지역상의와 첨단전략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성장펀드의 운용 방향 및 산업은행의 지역주도 성장 지원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기업 현장의 여러 궁금증을 해소 시간도 가졌다.

박 회장의 해당 행보를 지원하는 인사는 신혜숙 국민성장펀드 부문장이다. 지난해 12월 해당 보직에 임명된 그는 산은 역사상 첫 내부 승진 여성 부행장이다. 산은은 지난해 12월 정기 인사를 단행하면서 당시 신혜숙 간접금융실장을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 및 국민성장펀드 부문장으로 선정했다.

1970년생인 신 부행장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크랜필드 대학교에서 국제재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인사부 팀장 △2018년 압구정지점 팀장 △2020년 일산지점장을 거쳐 2022년에는 벤처기술금융실장, 지난해에는 간접투자금융실장으로 근무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혜숙 부행장이 벤처금융실장과 간접투자금융실장으로 지내면서 쌓아온 직·간접 투자 업무 경험이 이번 인사 결정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을 것”이라며 :“산은이 간접투자금융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아 관련 업무를 역임한 신 부행장을 임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최근 ‘K-엔비디아’ 육성을 선언했다. 5년간 국내 AI반도체 분야에 5년간 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작년에 발표된 국민성장펀드 1차 메가프로젝트 7건에 포함했다. 현재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이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큰 데다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막대한 전력 소비량과 운용 비용으로 인해 폭발적인 AI 서비스 수요 대응에 한계를 보이는 점이 해당 프로젝트 추진 이유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는 ”AI 빅테크 기업들은 GPU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론에 특화된 차세대 NPU 기술 확보 등을 향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기술 변곡점에서 우리 AI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산 NPU 산업 육성에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B금융, 신안 우이 해상 풍력 프로젝트 금융주선

국민성장펀드 컨트롤타워인 산은의 올해 목표가 확고한 가운데 펀드 1호 투자처에 대한 금융주선이 완료됐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12일 민관합동 국민성장펀드의 제1호 투자처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 총 사업비는 3조4000억원 규모로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대표금융주간사로 참여했다.

1조원 규모의 자체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조성 펀드(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도 구성한다. KB국민은행은 해당 펀드에 5000억원을 출자한다. 이 펀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집단 에너지 사업’ 투자를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 또한 지난달 11일에 국민성장펀드에 금융권 최초 투자(2000억원)를 개시했다. 우리금융 측은“이번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는 정부 주도의 국민성장펀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마중물을 붓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우리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할로 대한민국 미래 전략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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