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7학년도 수시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학부모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27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결과에서 국립대 쏠림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13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수시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지방 사립대 총 지원자 수는 63만9285명(북한이탈주민·재외국민·외국인 전형 제외)으로 전년에 비해 3400명(0.5%p) 늘어났다.
9개 지방 거접 국립대 지원자 수는 29만4725명으로 전년에 비해 5.2%, 1만4477명이 증가했다.
일반 지방국립대 12곳의 총 지원자 수도 15만4424명으로 2026학년도에 비해 1만7308명(12.6%)늘어났다.
충청권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충남대는 3965명 모집에 3만2137명이 지원해 9.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3357명 모집에 2만9569명이 몰렸던 것과 비교하면 지원자 수가 2541명 늘었다.
충북대는 2744명 모집에 2만3440명이 지원해 8.5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2593명을 뽑는데 2만8270명이 몰렸던 2026학년도와 비교하면 지원자 수는 4830명이나 감소했다.
지방 국립대인 공주대와 한밭대도 전년도에 비해서 지원자 수가 약 1000명 가량 늘었다. 한국교통대의 경우 지원자 수가 전년에 비해 982명이 줄었다.
364명을 뽑는 교원대는 이번 수시모집에 2209명이 몰려 6.0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9명을 모집하는 청주교대에는 1741명(8.3대1)이 지원했다. 177명을 모집하는 공주교대에는 1257명(7.1대1)이 지원했다.
지역 4년제 사립대인 청주대는 2393명 모집에 1만4583명(6.09대1)이 지원했다. 서원대는 1706명 모집에 1만2887명이 지원해 7.66대1의 경쟁률로 수시모집을 마감했다.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는 1388명 모집에 1만4548명(10.48대1)이 지원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769명 모집에 1만504명(13.2대1)이 지원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1553명 모집에 1만4764명(9.51대1)이,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1273명 모집에 1만273명(8.07대1)이, 한국과학기술원은 865명 모집에 8394명(9.7대1)이 각각 지원했다.
순천향대는 2006명 모집에 1만2289명이 지원해 6.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등록금 0원 정책으로 인한 급격한 지방 거점국립대 쏠림 현상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 의대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진학사에 따르면 전체 의대 수시모집인원은 2586명으로 전년보다 502명 증가했다. 올해 지원 인원은 5만3752명으로 전년에 비해 1676명 늘었다.
다만 정원 증가율이 지원자 증가율을 웃돌면서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24.99대1에서 20.79대1로 급락했다.
지역의사제는 458명 모집에 5091명이 몰리면서 평균 11.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의사제 등의 영향으로 일반전형 지원자(3만7770명)는 전년보다 3077명 감소했다.
우연철 소장은 "의대 경쟁률 하락은 정원 확대와 새로 도입된 지역의사제로 지원 풀이 분산된데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두고 수험생들이 무리한 상향보단 안정적인 합격을 노린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신우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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