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해기사 국가자격시험 응시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국립군산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국가자격시험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수도권이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지역 수험생들의 불편을 줄이고,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군산대학교(총장 김강주)는 3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국가자격시험 인프라 공유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기사시험 CBT(Computer Based Test·컴퓨터 기반 시험) 시행 지역을 확대해 전북과 인근 지역 수험생의 시험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자격시험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 응시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자격시험(CBT) 시행을 위한 인프라 공동 활용 ▲시험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산·기술 협력 ▲시험 운영 관련 정보 및 전문인력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립군산대는 해양·바이오특성화대학 전산실습실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전북지역 해기사시험 CBT 운영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국가자격시험 기반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해양수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기사를 비롯한 해양수산 분야 국가자격시험을 총괄 운영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험 운영의 신뢰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시험 인프라 격차를 줄이는 전국 단위 균형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립군산대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시험장 확보를 넘어 지역 인재의 성장 기회를 넓히고 지역과 국가를 연결하는 공공 교육 인프라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강주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지역과 국가를 연결하는 국가자격시험 인프라 확충의 출발점"이라며 "국립군산대가 보유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해양수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앞으로도 국가자격시험 지원을 비롯해 산학협력과 지역혁신을 연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하며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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