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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윤철 “삼전닉스 호남 투자, 총력 다해 뒷받침”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시설 투자 발표를 앞두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초격차의 승부처는 ‘지방’으로,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삼전닉스 호남 투자, 총력 다해 뒷받침”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李도 엑스에 6차례 글…호남 투자 필요성 강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시설 투자 발표를 앞두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초격차의 승부처는 ‘지방’으로,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기업의 지방 투자 결정을 존중하고, 정부는 이에 대해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금은 죽느냐 사느냐의 첨단산업 글로벌 패권 경쟁 시대로, 초격차 확보를 위해 인력, 자원, 국토 등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과포화 상태인 수도권 일극 체계를 벗어나 지방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결국 초격차의 승부처는 ‘지방’”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맞이해 미래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하려면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것을 넘어, 더 큰 배를 곳곳에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판단을 존중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지역 생산 지역 소비)가 가능한 지방에도 미래 반도체 생산거점을 늘려가는 등 총력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입지와 전력, 용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 대규모 지방 투자 결정이 어려웠고, 기업들 역시 해외 투자로 방향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렵게 물꼬를 튼 지방투자가 신속히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범정부적 총력 지원체계를 가동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부총리는 반도체 외에도 미래 산업 육성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반도체뿐 아니라 피지컬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 그린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초격차 확보가 필요하다”며 “각 지역의 특색과 역량을 극대화해 국토 공간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5극 3특 성장엔진’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 정부, 국민이 합심해 ‘초격차 대한민국’,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호남 반도체 시설 투자 계획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야권 비판에 대응해 전날에만 엑스에 여섯 차례 글을 올렸으며, 이날도 “호남에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다”라며 “반도체 호남 입지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되, 합리적 근거가 있다면 협조해주고 정치적 목적으로 지역 갈라치기나 지역 갈등 조장은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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