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GADLEX
국내외 93개 기업·기관 참여
글로벌 기업 7개사, 1대 1상담
산·학·연·군 기술교류도 이어져
참가자 위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2026 항공방위물류박람회(GADLEX)’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와 경운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경북도 제공
구미에서 항공·방위·물류산업의 첨단기술과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산업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2026 항공방위물류박람회(GADLEX)’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와 경운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경북도·구미시·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9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207개 부스를 운영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국방부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공군 등이 후원한다.
기업 전시·홍보관에는 한화시스템, LIG D&A, 엠브레어, 파인브이티로보틱스, 트위니, 리하이 등이 참여해 항공·방위·물류 분야 첨단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수출상담회에는 에어버스와 보잉, GE에어로스페이스, 벨 등 글로벌 기업 7개사가 참여해 국내 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3억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주한 무관단과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구미방위산업파트너십(GDIP) 미팅도 마련해 기술·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방위산업공제조합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보증·공제, 방산 수출금융, 글로벌 공급망 진입, 시험평가·인증·검사, 연구개발(R&D) 지원 등에 대한 1대1 컨설팅을 진행한다.
산·학·연·군 기술교류도 이어진다. K-MOSA 임무장비 연구 워킹그룹 회의와 경북형 국방혁신단(G-DIU) 추진 성과공유, 경북형 도심항공교통 기술교류회, UAM 미래인재 양성 기술세미나 등을 통해 기술개발 성과와 기업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청년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 열리는 ‘커리어데이(Career Day)’에는 한화시스템, LIG D&A, 현대로템, 퍼스텍,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이스타항공 등 6개 기업이 참여한다. 직무설명회와 1대1 채용상담을 통해 주요 직무와 채용절차를 안내하고 청년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도민과 청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안티드론 재밍훈련 시뮬레이터와 헬기 조종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팝드론 조종 체험을 비롯해 취업 준비를 위한 적성·이미지·퍼스널컬러 컨설팅 등을 운영한다.
박람회와 연계한 ‘제4회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경운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군사적 활용과 스포츠 참여형 등 2개 분야 8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군사적 활용 분야에서는 기체 창작·감시정찰·폭탄 투하·전투 지원을, 스포츠 참여형 분야에서는 드론 배틀·드론 서바이벌·드론 사격·드론 레이싱 실력을 겨룬다.
경연장에서는 팝드론 배틀과 모형비행기·로봇 제작, 군사경찰 사이카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드론 전술운용 시연, 육군 태권도 시범, 군집드론 아트쇼도 펼쳐진다.
28일 개막식에는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 김장호 구미시장, 김호복 육군 제2작전사령관을 비롯해 중앙부처와 기관·단체, 기업, 육·해·공군 관계자, 주한 해외 대사관 인사와 무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올해 4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기술 전시와 수출상담, 인재 채용, 기술교류를 통해 항공·방위·물류산업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자리”라며 “지역 기업에는 판로 개척의 기회를, 청년에게는 취업과 진로 탐색의 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만·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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