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운영에 나선다. 단순 체납 독려를 넘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복지 연계 기능까지 수행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구미시는 7일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 9명을 공개 채용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체납관리 업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납세지원 콜센터를 중심으로 소액 체납자에게 전화 안내와 납부 독려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전화 상담만으로는 체납 원인과 생활 여건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직접 방문 중심의 체납관리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체납관리단은 체납자의 거주지를 방문해 실제 생활 실태와 납부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체납 사유를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분할 납부를 안내하고, 복지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관련 부서와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사업이 체납액 징수율 제고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의 체납관리단은 체납자의 경제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채용 인원은 총 9명이며 응시원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구미시청 징수과에서 접수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채용된 인원은 8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구미시는 체납관리단 운영을 통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구직자들에게 행정 현장 경험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체납관리단은 단순히 체납액을 징수하는 조직이 아니라 납세자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며 “공정한 조세행정 실현과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납관리단 채용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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