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한국은행, 지역 발전 세미나
인공지능 전환·AI 인재 양성 등 경쟁력 강화 논의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21일 열린 ‘2026 구미지역발전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1일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구미 주력산업의 단디·똑디 발전 전략’을 주제로 구미지역발전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22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는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의 개회사,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상공계, 금융기관, 연구기관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구미 산업의 대응 방향과 미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에서는 △반도체와 전자사업의 핵심 장비·소재 생산 확대 및 공급망 다변화 △구미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와 구미형 산업 AI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동행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등 정책 추진 방향이 제시됐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제조업이 국가 경제의 근간인 만큼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고용유지 지원제도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활용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6 구미지역발전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구미지역발전 세미나 주제발표에서는 산업의 대응 방향과 미래 전략으로 공급망 충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김성수 경북대 교수는 반도체·전자·방산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압력 지수를 분석하며 “산업별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시기와 강도가 다른 만큼 선제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은빈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소장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기반으로 제조업과 AI를 결합한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 비전을 제시하며 “구미는 제조 기반과 데이터 축적 여건을 동시에 갖춘 만큼 AI 전환의 최적지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현기 KBS대구방송 총국장이 사회를 맡고 임정호 구미기업발전협의회 회장, 이현권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추진단장, 임규책 경북연구원 사업지원본부장, 신세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 지원과 AI 인재 양성, 투자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며 “향후 5년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지역 산업 구조에 맞는 맞춤형 전략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정성현 구미부시장은 “대외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기업 지원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산업 고도화를 통해 구미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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