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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글의 내부용 '에이전트 스미스' 인기 폭발..."접근 제한할 정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구글이 새로운 사내 AI 도구를 코딩 작업... 위해 AI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최근 AI 도입 여부를...

구글의 내부용 '에이전트 스미스' 인기 폭발..."접근 제한할 정도"

구글이 '에이전트 스미스(Agent Smith)'라는 이름의 내부용 코딩 에이전트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이용하려는 직원들이 몰려들자, 접근을 제한해야 할 정도라는 내용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구글이 새로운 사내 AI 도구를 코딩 작업 자동화에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화 '매트릭스'의 악당 이름을 딴 것으로 보이는 이 도구는 올해 초 개발됐다. 에이전트 중심 개발 플랫폼 '안티그래비티'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다양한 내부 도구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또 비동기 방식으로 노트북 없이도 백그라운드에서 자체적으로 작동하며, 직원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업무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시를 내릴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일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에게는 이미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특히 회사가 효율성 향상을 위해 AI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최근 AI 도입 여부를 성과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구글을 비롯한 기술 업계의 리더들은 에이전트를 차세대 핵심 기술이라고 보고 있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립자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에이전트가 올해 구글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오픈클로'와 유사한 도구를 개발 중임을 암시했다. 다만 에이전트 스미스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을 의미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자신을 도울 전용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직원들에게도 '마이클로(MyClaw)'라는 맞춤형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사용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앤드루 보스워스 최고 기술책임자(CT)를 사내 AI 도입 이니셔티브 총괄 책임자로 선정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3만명을 해고한 뒤 직원을 대체하기 위한 에이전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미 2024년에도 '구스(Goose)'라는 코딩 모델을 내부에서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구글이 25년간 축적한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앱 개발 노하우 등을 제미나이에 학습해 개발한 것이다.

그리고 구글 엔지니어들이 구스를 사용하며 남긴 로그는 이후 출시된 '제미나이 1.5 프로' 등에서 인간 개발자의 의도를 더 잘 이해하도록 만드는 강화 학습(RLHF) 자료로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구스에서 검증된 기능들은 현재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라는 이름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서비스에 공식 통합됐다.

에이전트 스미스도 기업용 에이전트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픈클로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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