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호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김수빈기자 gpfk2202@
구광렬 울산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 맞춤형 학력 진단 시스템 도입과 공교육 책임 강화를 핵심으로 한 교육 공약을 발표하며 울산 교육 체질 개선에 나섰다.
구 후보는 13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울산 교육은 아이들의 실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깜깜이 교육'"이라며 "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으로 반드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력 수준과 취약 영역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U-Check 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단순 점수 제공을 넘어 전국 대비 위치, 취약 단원, 성장 방향 등을 담은 '학습 기상도'를 학부모에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해서는 방치하지 않고 퇴직 교사와 명문대 멘토를 활용한 1대1 맞춤형 수업을 학교 내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필요 시 '꿈 키움 바우처'를 통해 학원 및 전문교육까지 연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구 후보는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이 책임지는 울산을 만들겠다"며 교육 격차 해소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혁신도 추진한다. AI·반도체·의과학 등 미래 분야와 함께 이차전지, 조선, 자동차 등 울산 주력 산업과 연결된 특화 교육을 강화해 졸업 후 취업까지 이어지는 '책임형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제는 '어느 학교냐'가 아니라 '어떤 교육을 받느냐'가 중요한 시대"라며 특성화고 개편과 산업 연계 교육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구 후보는 교육 철학에 대해서도 "교육은 이념이 아닌 아이들의 미래"라며 정치적 편향을 배제한 균형 잡힌 가치 교육을 약속했다.
헌법 정신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교육과 함께 노동과 기업의 책임을 함께 배우는 교육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 명의 낙오도 없는 교육 △데이터로 책임지는 교육 △울산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교육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무엇보다 구 후보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으며 "끝까지 완주해 시민과 교육으로 평가받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구광렬은 "울산에서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며 "아이를 바꾸고 울산을 바꾸는 교육,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gpfk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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