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용 국민의힘 후보, 김성열 개혁신당 후보. 임채운·양성모 기자
하남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들이 하남 발전 전략을 놓고 다양한 구상을 내놨다.
김성열 개혁신당 후보는 하남에 AI·자율주행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교통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고, 이용 국민의힘 후보는 신장 테니스장 부지에 멀티스포츠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내놨다.
김성열 후보는 28일 열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사회자가 공통질문으로 하남 발전 전략을 묻자 “서울이나 성남과 비교해 하남만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그 경쟁력은 하남만의 특색을 살리는 것과 남들이 하지 않는 블루오션을 육성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하남의 넓은 부지와 강변, 친환경적인 자연환경을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규모 문화공연장과 복합쇼핑몰, 수변 캠핑장 등을 조성해 수도권 최고의 문화·레저 도시로 만들면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또 하나의 전략은 하남에 AI·자율주행 특구를 조성해 신규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분당이 IT 산업으로 성공했다면 하남은 AI와 자율주행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광재 후보는 “가장 중요한 현안은 교통문제”라며 “3호선 연장문제를 해결해야만 교산신도시, 원도심이 일어설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 “두번째로는 위례 신사선 감일 연장과 GTX-D를 이번 5차 철도망 계획에서 확정 지어야 한다”며 “철도 문제 해결 없이 하남의 도시는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례에는 미군 부대가 운영하던 27만평 규모의 성남골프장 부지가 있다”며 “이곳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수장고, 아트페어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용 후보는 하남 시민들이 만족스러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하남 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용 후보는 “하남시민의 요구는 거창한 게 아니다. 퇴근 후에 운동할 곳, 아이들과 즐길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활 속 바람”이라며 “저는 신장 테니스장 부지에 멀티스포츠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누구나 무료로 체력을 측정하고 상담 받을 수 있는 국민체력 100 인증센터를 유치하겠다”며 “생활 체육 시설도 개선하고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스테이 하남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 검단산 야영장과 둘레길, 야간 경관을 정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서울로 가지 않고도 양질의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연극, 뮤직컬 개최 지원 사업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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