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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복지 확대·공교육 강화·학력 격차 해소 초점

지난달 21일 울산 공업탑로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후보.

교육복지 확대·공교육 강화·학력 격차 해소 초점

지난달 21일 울산 공업탑로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후보. 유은경기자 2006sajin@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당선인이 향후 4년간 울산교육을 이끌게 되면서 교육정책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조 당선인은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교육복지 확대와 공교육 강화, 교육격차 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울산시교육청의 정책 기조도 '포용적 공교육'과 '학생 중심 교육'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교육복지 분야다.

조 당선인은 고등학생 교복비와 체육복비, 수학여행비, 현장체험학습비 등을 단계적으로 전면 지원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사실상 '부모 부담 교육비 제로화'를 목표로 한 정책으로, 기존 무상교육 체계를 넘어 교육복지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아교육 분야에서는 공·사립 유치원 무상급식 안정화와 사립유치원 학비 지원 확대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의 출발선부터 격차를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돌봄 정책 역시 확대가 예상된다.

조 당선인은 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하는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맞벌이 가정과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야간·주말·방학 중 돌봄 지원 확대와 지역사회 협력형 돌봄 거점 구축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책임교육도 강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학습 결손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별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학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느린 학습자와 학습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개별 지원을 확대해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교권 보호와 교육활동 지원 정책도 주요 과제로 떠오른다.

조 당선인은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고 교육활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력을 높이고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안전망 구축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을 확대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확충해 예방 중심의 학생 생활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통학환경 개선과 위기학생 지원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역량 교육 확대가 핵심 과제로 제시된다.

다만 단순한 디지털 기기 보급을 넘어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정보 판단 역량을 키우는 교육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의 산업 기반과 연계한 미래 산업 교육 프로그램 확대도 검토될 전망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전환 교육 강화 역시 조 당선인이 강조한 분야다.

학교 현장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향후 울산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 지원과 교육격차 해소, 돌봄 및 복지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정책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빈기자 gpfk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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