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광화문 '120m 상공' 가른 외줄타기…슬랙라인 세계 챔피언의 아찔한 도전

가느다란 외줄 위로 거침없이 발을 내딛더니 묘기까지 선보입니다.

광화문 '120m 상공' 가른 외줄타기…슬랙라인 세계 챔피언의 아찔한 도전

【앵커】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보기만 해도 아찔한 외줄타기 묘기가 펼쳐졌습니다.

세계적인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120m 높이의 빌딩 사이를 잇는 외줄 위를 건넜는데요.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아찔한 도전 현장을 김고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광화문 도심이 까마득히 내려다보이는 빌딩 숲 상공.

가느다란 외줄 위로 거침없이 발을 내딛더니 묘기까지 선보입니다.

외줄 위를 걷고 뛰며 묘기를 펼치는 익스트림 스포츠, '슬랙라인'입니다.

【스탠딩】

무려 아파트 40층 높이. 가느다란 외줄에 몸을 맡긴 채 아슬아슬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도전의 주인공은 세계 최정상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

세계 곳곳의 고공 슬랙라인에 도전해 온 그가 이번엔 광화문 상공에 섰습니다.

코리아나호텔과 동아미디어센터를 잇는 외줄의 길이는 약 160m.

폭은 2.5에서 5cm 정도입니다.

손으로 줄을 잡고 물구나무를 서는가 하면, 거꾸로 매달리는 고난도 동작도 선보였습니다.

숨죽이고 지켜보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지원 / 서울시 관악구: 꽤 높은 높이인데 되게 편안하게 타셔가지고 되게 신기하게 잘 봤어요.]

얀 루스는 지난 2024년,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아시아에서 유럽을 가로지른 세계 최초의 선수입니다.

지난 2022년 한국을 찾았을 당시 전통 줄타기를 접한 뒤, 한국의 줄타기 문화에 관심을 이어왔습니다.

[얀 루스 / 슬랙라인 선수: 많은 동작들이 (슬랙라인과) 비슷했고, 그걸 계기로 한국의 줄타기를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줄타기가 더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청계광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낮은 높이의 슬랙라인이 마련됐고, 스케이트보드와 브레이킹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OBS뉴스 김고은입니다.

<영상취재: 이경재 / 영상편집: 조민정>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32-670-5555

▶ 이메일 jebo@obs.co.kr

▶ 카카오톡 @OBS제보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