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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전남 통합시장 선거, 민형배-김영록 정책 대결 놓고 '관심 집중'

광주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설계와 엣지 AI, 패키징을, 서부권에는 메모리 반도체 전 공정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

광주·전남 통합시장 선거, 민형배-김영록 정책 대결 놓고 '관심 집중'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결선에 도전하는 민형배와 김영록 후보가 각자의 정책 비전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결선에 도전하는 민형배와 김영록 후보가 각자의 정책 비전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두 후보는 '통합'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접근 방식에서는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민 후보는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남부권의 인공지능과 반도체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확장하고, 전남에는 반도체 후공정 및 소재·부품 산업을 집적화하여 새로운 산업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을 유치하고, 기존의 수도권 중심 산업 구조를 분산시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김 후보는 이 지역을 세계 유일의 풀 사이클 반도체 생태계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설계와 엣지 AI, 패키징을, 서부권에는 메모리 반도체 전 공정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의 기반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에너지 분야에서 민 후보는 태양광과 풍력 산업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100원 전기' 공급과 에너지 기본 소득을 구현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계획, 지역 경제와 주민 소득을 동시에 증대시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권역별 공약에서도 두 후보의 차별화된 전략이 부각된다. 민 후보는 통합 지원금 20조원을 활용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각 권역의 특성에 맞춰 산업 기능을 분담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광주·전남을 '3+1'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에 특화된 산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민 후보는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민주주의 및 정책 과정을 전면 공개하여 시민주권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후보는 특정 지역이나 계층에 치우치지 않는 포용적인 정책을 통해 통합시의 원활한 출범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기가 다른 두 후보의 정책 제안이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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