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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반도체 성공 위해서는 정주 여건 마련돼야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800조원 규모 투자가 예고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종사자들이 머물고 싶은 정주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광주반도체 성공 위해서는 정주 여건 마련돼야 ”

“광주반도체 성공 위해서는 정주 여건 마련돼야 ”

전남연구원, 신규주택 수요량 3만6천여세대…수완지구의 1.4배

2026년 08월 06일(목) 19:2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800조원 규모 투자가 예고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종사자들이 머물고 싶은 정주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전남연구원이 발간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대응’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팹(제조공장) 유치에 따른 인구 유입 규모와 이에 걸맞은 단계별 주거 및 생활 인프라 구축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이미 운영 중인 평택 삼성 반도체 캠퍼스와 용인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일본 구마모토 TSMC 등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서남권 클러스터의 인구 유입을 추산했다.

분석 결과, 반도체 팹 1기당 직접 고용 2000명, 협력사 등 간접 고용 1만 4000명 등 1만 6000여명의 종사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전남광주에 조성될 4개 팹 규모로 확장하면, 신규 주택 수요량은 3만 6000여세대에 달한다. 이는 광주 최대 주거단지 중 하나인 수완지구(2.6만여 세대)의 1.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2030년까지 공급 가능한 인근 재고 주택과 분양 예정 물량은 5.2만 호로 추산돼 양적 공급은 충분할 것으로 보이나, 공정 단계별 ‘맞춤형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택 미스매치와 공동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원은 전남광주의 경우 ‘직주락(직장·주거·즐거움)’이 결합된 복합단지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연구원은 (착공기) 재고 주택 및 임대주택 활용을 통한 초기 인력 수용→ (가동기) 청년·신혼부부 특화 주택 및 공공임대 공급→(정착기) 교육·의료·문화가 결합된 자족형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을 단계적 해법으로 제시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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