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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교육청, 학내망 사업 의혹에 정면 반박… "제안서 유출·특혜 주장...

광주광역시교육청(AI교육원)이 'NEW 학내전산망 구축 사업'을 둘러싼 제안서 유출, 평가 불공정, 특정업체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했다. 최근 이 사업은 참여업체가 교육청 소속 직원 2명을...

광주교육청, 학내망 사업 의혹에 정면 반박… "제안서 유출·특혜 주장...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AI교육원)이 ‘NEW 학내전산망 구축 사업’을 둘러싼 제안서 유출, 평가 불공정, 특정업체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했다.

최근 이 사업은 참여업체가 교육청 소속 직원 2명을 업무상배임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1차 사업 기술제안서 외부 유출 정황, 2차 사업 선정 절차의 불투명성, 특정 제품 반영에 따른 중복 투자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공정성 논란으로 번졌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배포한 사실관계 설명자료를 통해 “모든 계약과 평가 절차는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며 “제기된 의혹 상당수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우선 2025년 1단계 사업 기술제안서 외부 유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제안서의 일부 내용에 대해 파트너십 체결 여부와 납품 실적, 지역업체 표기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었을 뿐, 제안서 자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은 없다는 설명이다.

또 2순위 업체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서도 1순위 업체의 영업상 비밀 보호를 위해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내부 검증 절차를 근거로 제안서 유출 의혹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2차 사업 선정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교육청은 평가위원을 비공개로 임의 선정한 것이 아니라 195개 기관에 공문을 보내 공개 모집했고, 신청자 중 경찰 입회 아래 추첨을 통해 예비명부를 작성한 뒤 제안사 추첨으로 최종 위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이 같은 절차가 관련 규칙에 따른 것이라며, 평가 방식이 불투명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이 끝나기 전 2단계 사업을 긴급 발주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학교 현장 여건상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교육청은 해당 사업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사업이며, 2단계 역시 별도 대상 학교를 상대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50개 학교 3516개 교실 공사를 여름방학 중 집중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점, 예산 조기 집행 필요성,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보완 등을 감안해 긴급입찰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1단계 참여업체들이 사실상 2단계 사업 참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교육청은 1단계 주사업자인 비온시이노베이터와 협력사 에스비정보기술이 2단계 사업에 각각 다른 컨소시엄 형태로 실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기술협상 과정에서 특정 제조사 제품 반영 압박이 있었고, 이로 인해 5억원대 예산 낭비가 발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교육청은 부인했다. 제안요청서에는 기구축 장비와의 연동과 다수 제조사 장비 지원, 관련 시스템 간 연동 협력 등이 명시돼 있었고, 이에 따라 기술지원확인서 확보가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또 T사 제품 추가 반영 압박은 없었으며, 기술협상 과정에서 주사업자가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이기종 컨트롤러 이중화 방안을 제안했고 이를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과 특정 업체 간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광주시교육청은 “특정 제조사나 특정 사업자에게 특혜를 준 사실은 없다”며 “진행 중인 경찰 조사에서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광주지역 학교 교실과 교육 현장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고도화하는 정보화 사업이다. 기존 학교 전산망을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반 중앙집중형 체계로 전환해 교내 인터넷 환경과 무선 접속 품질, 보안 관리, 통합 관제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청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대상 학교를 확대해 학내 전산망을 순차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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