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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민주화운동 조롱한 야구부…"스타벅스 가야지"

오늘(29일) 열린 고교야구 대회에서 지역 비하성 응원이 야구장에 울려 퍼져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배재고 야구부원들이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 최근 '탱크데이' 이벤트로 물의를 빚은 스타벅스를 응원 소재로 활용해 광주 민주화 운동을 조롱한 겁니다.

광주 민주화운동 조롱한 야구부…"스타벅스 가야지"

광주 민주화운동 조롱한 야구부…"스타벅스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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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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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열린 고교야구 대회에서 지역 비하성 응원이 야구장에 울려 퍼져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배재고 야구부원들이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 최근 '탱크데이' 이벤트로 물의를 빚은 스타벅스를 응원 소재로 활용해 광주 민주화 운동을 조롱한 겁니다.

배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일고와 맞붙은 배재고의 더그아웃 쪽에서 큰 응원 소리가 들립니다.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이를 듣다못한 광주일고 코칭스태프가 항의합니다.

[야, 적당히 해 XX들아 적당히 해야지 적당히 옆에서 뭐하는 거예요. 스타벅스를 왜 가는 건데.]

최근 스타벅스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폄하했다는 논란이 있는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서는 등 큰 사회적 물의를 빚었는데, 배재고 측에서 광주 출신 광주일고 학생들을 상대로 자신들은 '스타벅스를 가겠다'며 조롱성 발언을 쏟아낸 겁니다.

[조윤채/광주일고 야구부 감독 : (코치가) 스타벅스는 너무한 거 아니야. 하면서 도대체 애들 뭐 하는 거냐고 큰 소리를 내길래 제가 주심한테 말은 했습니다. 아니 이렇게 파이팅을 할 거면 제재를 해주시라고….]

배재고 측은 조롱성 발언을 한 학생 선수를 학칙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도 곧바로 이번 지역 비하 논란을 스포츠공정위에 회부해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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