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국제 로봇대회서 성과
AI·SW 동아리 ‘오소프’ 기술력 입증
지역사회 STEM 교육 나눔도 호평
광주 광덕고 AI·SW·로봇 동아리 ‘오소프(OSOF)’ 학생들이 지난 13~1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FRC 로봇대회’에서 직접 제작한 로봇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6.03.16.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광덕고등학교(광덕고) AI·SW·로봇 동아리 오소프(OSOF)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FRC(FIRST Robotics Competition) 로봇대회에서 대한민국 고등학교 팀 최초로 ‘올해의 신인상(Rookie All-Star Award)’을 수상했다.
오소프는 ‘Open Source Open Future’의 약자로 오픈소스를 활용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취지로 결성된 광덕고의 AI·SW·로봇 특성화 동아리다. 광덕고는 앞서 2022년 FTC(FIRST Tech Challenge) 세계 로봇 대회에서도 전국 인문계 고교 최초 수상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번 FRC 대회에서 오소프 팀은 로봇 설계와 제작 역량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과학기술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대회 주최 측인 FIRST는 팀원 간 협력 체계와 사회적 기여도를 수상 선정 이유로 꼽았다.
특히 오소프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 아동센터 재능기부와 해외 STEM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실제 나눔 성과와 이를 상시 운영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소프 윤영준(3학년) 학생은 “지난 9월부터 팀원들과 함께 준비한 시간이 국내 최초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대회 준비 과정에서 학업 부담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덕고 윤영인 교장은 “기술적 성취를 넘어 나눔을 통해 공동체에 기여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 기술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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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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