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에 출연하는 배우 공승연.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방송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MBC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밝혔다.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은 왕실의 대비 윤이랑 역을 맡은 배우 공승연이다. 그는 성희주(아이유), 이안대군(변우석)과 대립각을 세우며 서사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있다.
공승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4대째 왕비를 배출한 명문가 출신의 대비 윤이랑을 정제된 발성과 서늘한 눈빛으로 묘사한다. 첫 회에서 아들 이윤의 입지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이안대군을 경계하며 뺨을 치는 장면은 권력을 수성하려는 인물의 불안과 처절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안대군과 마주할 때는 결의에 찬 표정과 냉철한 태도로 팽팽한 구도를 형성한다. 자신의 실책으로 여론이 이안대군 측으로 기울자 혼란스러워하고, 왕권을 지키기에는 아직 어린 아들을 바라보며 복잡한 내면을 내비치는 등 입체적인 감정선을 표현해 극의 깊이를 더한다.
공승연은 자신이 맡은 인물에 대해 “왕실의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했다. 그는 단아하고 품위 있는 외형뿐만 아니라 시선 처리와 자세까지 세밀하게 조율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윤이랑과 이안대군의 권력 갈등이 본격화하면서 극의 긴장감은 한층 짙어질 전망이다. 공승연이 출연하는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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