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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세, 반박과 반격, 재반박… 승기 잡으려는 치열한 신경전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허 후보는 지난 2월 3일 유성구 궁동 소재 대전스타트업파크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사무실을 돌며 직원과 인사하고 명함을 배포하는 등 공직선거법상 호별 방문금지 규정 위반...

공세, 반박과 반격, 재반박… 승기 잡으려는 치열한 신경전

전·현직 대전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고발하면서다. 허 후보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가 종료된 건이라 반박하고선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향한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논란 해명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반박하며 하루만에 공세, 반박과 반격, 재반박 등이 일어났다.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승기를 잡기 위한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포문은 국민의힘 시당에서 열었다.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허 후보는 지난 2월 3일 유성구 궁동 소재 대전스타트업파크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사무실을 돌며 직원과 인사하고 명함을 배포하는 등 공직선거법상 호별 방문금지 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를 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일정은 예비후보 등록 직후 진행된 사실상 선거운동 성격의 방문 일정으로 보이고 간담회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입주기업 사무실을 개별 방문한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106조 제1항을 위반했을 수 있어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 후보 측은 곧장 반박에 들어갔다.

입장문을 통해 “이미 지난 2월 선관위 조사가 있었던 사건이다. 시설 관계자 조사와 CCTV 확인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 후보가 궁지에 몰리자 철 지난 사건으로 물타기 하는 것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말하고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논란을 언급하며 “이 후보는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무상이용 의혹이나 해명하라”고 반격했다.

해당 의혹은 대전시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를 지난 2년간 무상으로 사용했다 내용이다. 관변단체인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통해 시가 무상으로 이를 받았는데 전형적인 우회 경로를 이용한 편법이라는 주장이다.

재반박이 이어졌다.

이 후보 측은 논평에서 “사실과 다른 허위로 후보에게 악의적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전형적인 행태다. 이 후보가 직접 표를 취득하거나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객관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대전지역의 다양한 민간 사회기관과 봉사단체들이 참여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조직이다. 이를 개인 사유화했다는 건 지나친 왜곡이며 의도적 정치공세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반드시 민·형사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도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는 한화이글스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간 계약에 따라 운영된 사항이며 시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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