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지역민과 함께 체험하는 탄소중립 ‘KDN 에코로드(ECO-road)’ 시설들 [사진=한전KDN 제공]
라이센스뉴스 = 박창배 기자 |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ICT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데이터 신뢰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한전KDN은 지역 상생형 ESG 모델인 ‘에코로드’를 통해 탄소중립의 가치를 일상으로 끌어들였고, 한국전력은 AI 시대에 발맞춰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전사적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단순히 기술을 선도하는 것을 넘어, 시민의 삶에 녹아들고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는 ‘책임 경영’이 공공기관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시민과의 소통과 데이터 보안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필수 지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전KDN, 에너지ICT 기술로 빚은 체험형 공간 ‘에코로드’ 운영
한전KDN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본사 인근에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직접 겪어볼 수 있는 ‘KDN 에코로드’를 조성해 지역민에게 개방했다.
이번 공간은 ‘누구나, 편리하게, 특별하게’라는 전략 다음 실내외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내는 ▲탄소 저감 계단, ▲에코존, ▲친환경 ICT 홍보관이고, 실외는 ▲CHA-ON 전기차 급속 충전소, ▲환경 생태 체험길, ▲자원순환 공간 등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CHA-ON’과 숲길 등을 연계해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ESG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전KDN 관계자는 “보유한 친환경 ICT 역량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탄소중립의 가치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전력, 에너지 데이터 신뢰의 핵심 ‘개인정보보호 협의회’ 출범
개인정보보호 협의회 전경 [사진=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은 AI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전사적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자 ‘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협의회는 본사와 사업소 책임자뿐만 아니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협의회 조직은 개인정보 정책, 수탁사 협력, 유출 사고 대응 등 3개 실무 분과를 운영하고, 역할은 정보 보호 컨트롤 타워로서 정책 수립 및 안정성 확보 관리·감독을 수행한다.
한전은 이를 통해 고객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 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여 안전한 에너지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데이터의 가치만큼이나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전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