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AI·블록체인 챌린지’
돌봄 필요 시민에 금융 결정권
경북대 연다팀 ‘CarePass’ 대상
실제 서비스 구현 위해 검토 계획
iM뱅크가 최근 AI·블록체인 기반 시민 체감형 금융·공공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2026 AI Blockchain Challenge in Daegu’ 본선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iM뱅크 제공
iM뱅크가 인공지능(AI)·블록체인 기반 시민 체감형 금융·공공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2026 AI Blockchain Challenge in Daegu’ 본선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갖고, 대상에 경북대학교 ‘연다(Open)’ 팀의 ‘CarePass’를 선정했다.
iM뱅크 주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공동 주관하며 대구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본선 진출 9개 팀이 참관객들 앞에서 PT와 시연 등의 발표를 진행해 수상작을 가렸다.
지난 8월부터 접수를 받은 본 공모전은 총 160개팀, 292명이 지원해 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92개팀이 참가하는 등 각 지역 참가자들이 골고루 지원해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소상공인·골목상권, 포용금융·디지털 격차 해소, 금융 소외계층 지원, 지역 밀착형 등의 금융·공공 서비스가 주제별로 접수됐고, 실용성 및 문제 해결력, 기술 완성도, 사업화 확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iM뱅크 은행장상, 상금 500만원)은 경북대 ‘연다(Open)’ 팀의 ‘CarePass’에 돌아갔다. CarePass는 고령자·장애인이 병원비·공과금 등을 정해진 한도 안에서 가족에게 결제를 맡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금융 자기결정권과 가족의 안심을 블록체인 기반 위임 구조로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iM뱅크 디지털혁신상, 상금 400만원)은 성균관대 ‘AI큐’ 팀의 ‘든든큐’가 수상했다. 든든큐는 소상공인이 매출 원본 서류 없이도 대출·보증·정책자금 신청 자격을 증명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우수상(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상, 상금 300만원)은 창구 PC와 웹캠만으로 농인 고객의 수어를 인식해 업무를 접수하는 AI 창구 도우미 ‘Bank(손이음)’를 제안한 영남대와 계명대로 이뤄진 ‘손이음’ 팀이, 장려상(상금 200만원)은 공공이 판정한 복지 자격을 시민이 증명서로 보관해 은행 창구에 제출하는 ‘대구혜택패스’의 숭실대 ‘원비트’ 팀이 각각 받았다.
이번 수상작들은 돌봄, 소상공인 증빙 부담, 장애인 창구 접근성, 복지 전달 체계 등 공공의 오랜 과제를 AI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로 각기 다른 시각에서 풀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상·최우수상 수상팀에는 iM뱅크 공개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iM뱅크는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금융 서비스 구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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