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에너지 위기 속 공공부문에 오늘(25일)부터 차량 5부제 의무화가 시작됐습니다.
대체로 잘 지켜졌지만 일부 차량은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공공 뿐 아니라 대기업도 속속 동참을 선언하면서 5부제가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홍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 5부제 시작 첫날 정부세종청사.
모든 차들이 입구에서 확인을 받고 들어갑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이곳 주차장에선 기존에도 차량 5부제가 의무적으로 시행 중이었는데, 이제는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도 적용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대체로 잘 지켜졌지만, 들어오지 못하고 핸들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부세종청사 청원경찰
- "인지를 못 하신 몇 분이 계셨고, 일부 혼선이 있어서 많이 회차를 시켜서 돌려보낸 상황이…."
이번엔 서울시청 주차장으로 와봤습니다.
차량번호가 3과 8로 끝나면 출입할 수 없다는 5부제 안내판에,
끝자리가 3으로 끝나는 한 승합차는 결국 입구에서 차를 돌립니다.
에너지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차량 5부제가 강화된 공공부문은 국회와 정부청사, 지자체, 검찰청 등 모두 1,020곳.
전기차와 수소차, 유아를 동반한 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가 적용 대상입니다.
지키지 않는 기관에는 경고가 내려지고 반복해서 위반하면 징계도 받습니다.
▶ 인터뷰 : 신은철 /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에너지정책팀장
- "전국 공공부문 대상 차량은 150만 대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하루에 3000배럴의 석유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금융기업들과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대기업도 자발적으로 5부제 동참에 나서면서, 5부제는 민간으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김석호·변성중·배완호·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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