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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공 Review] 장애인과 함께 '무장애 관광·공익형 일자리' 활발... 공공...

더피알=윤호전 기자|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고용 안정을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행보가 구체적인 결실을 보고 있다.

[공공 Review] 장애인과 함께 '무장애 관광·공익형 일자리' 활발... 공공...

더피알=윤호전 기자|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고용 안정을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행보가 구체적인 결실을 보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이 운영 규모를 확대한 ‘무장애 봄꽃 관광’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에스알(SR)·KB증권과 협력해 동탄역에 여성 중증장애인 일자리 매장을 개소했다. 두 사업 모두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성료

서울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영등포구와 협업하여 진행한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24년부터 3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기획되었으며, 재단은 전문 현장영상해설사를 파견하고 영등포구는 코스 기획 및 운영, 참가자 모집을 전담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년도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하여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시각장애인 참여자는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83명으로 늘었으며, 활동보조인과 현장영상해설사를 포함해 총 159명이 이번 봄꽃 동행에 이름을 올렸다.

핵심 서비스인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동선 안내를 넘어, 공간의 분위기와 풍경을 청각 및 촉각 중심으로 전달하는 전문 해설 서비스다. 참가자들은 여의서로 벚꽃길 약 2km 구간을 150분 동안 산책하며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거리공연 버스킹 관람과 벚꽃 실물 및 3D 촉각 모형 체험 등 오감을 활용한 '다감각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한강르네상스호 탑승과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체험 등 서울의 대표 자원을 활용한 '연계 관광'이 진행되었다.

특히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서울달’ 체험은 서울의 높이와 해방감을 느낄 수 있게 기획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준현 씨는 “비록 눈으로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해설사의 생생한 묘사와 직접 만져보는 촉각 체험을 통해 봄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서울달을 타고 하늘 위에서 느꼈던 바람과 해방감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예술·상생관광팀장은 “무장애 관광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이 가진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누구나 차별 없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 모두를 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발판 삼아, 향후에도 교통약자와 관광 약자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섬섬옥수 동탄역점 매장 내 전경. 사진=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공단, SRT 동탄역에 여성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에스알(SR)·KB증권과 협력하여 여성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SRT 동탄역에 네일 케어 매장 ‘섬섬옥수’ 동탄역점을 지난 7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섬섬옥수’는 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 네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여성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익형 일자리 사업이다. 공단과 국가철도공단(KR), 철도 운영기관 및 민간기업이 협력해 전국 주요 철도역에 매장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동탄역의 ‘섬섬옥수’는, 기존 한국철도공사 역사로 운영되는 사업이 에스알(SR)로 확장되어 SRT 역사에 설치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소에는 KB증권이 민간 협력기업으로 참여했으며, KB증권은 매장 설치와 장애인 채용·관리를 담당하고 국가철도공단과 에스알은 동탄역 내 공간 제공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모집과 네일 케어 직무 교육을 맡았다.

‘섬섬옥수 동탄역점(KB증권)’은 역사 내 지하에 위치하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 채널 '섬섬옥수 동탄역점'을 통해 예약 후 당일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 네일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은 “섬섬옥수 사업은 철도 이용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장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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