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고유가 지원금 풀린다…유통업계, 수요 선점 총력전

또한 지원금 지급에 앞서 자체브랜드인 ‘옐로우’ 전 품목과 계란, 라면, 생수, 세제 등 생필품 11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3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까운...

고유가 지원금 풀린다…유통업계, 수요 선점 총력전

고유가 지원금 풀린다…유통업계, 수요 선점 총력전

편의점 4사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맞춰 민생 물가와 밀접한 생활필수품 위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CU 매장에서 모델들이 행사 품목을 살펴보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편의점 4사가 수요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생활필수품 위주로 행사 품목을 꾸려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국민 70%에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의 고유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우선 지급하고 이들 외 하위 70% 국민에는 내달 18일부터 소득기준 등에 따라 선별 지급한다.

이에 맞춰 편의점 4사는 일제히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프로모션 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당시 호응이 높았던 품목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가운데, 행사 기간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더해 지원금 효과를 극대화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 사용 시기에 맞춰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빠른 오는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약 40일간 통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유가로 커진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의 체감 혜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CU는 월 통합행사 2400여종에 더해 라면, 즉석밥, 주류, 스낵, 티슈, 음료, 정육, 과일 등 생활에 밀접한 품목 50여종을 추가 구성했다. 번들 중심의 대용량 할인과 초특가 상품을 전면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과거 소비쿠폰 지급 당시 즉석밥, 라면, 음료 등 생필품 매출이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한 점을 고려해 행사를 기획했다. 추가로 CU는 오는 27일부터 쌀, 두부, 과일, 소시지, 김치 등 식재료에 추가 행사를 전개해 물가 안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첫 지급일인 오는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가성비 자체브랜드(PB)인 ‘혜자로운’과 ‘리얼프라이스’를 중심으로 2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GS25의 경우 지난해 소비쿠폰 1∙2차 지급 이후 한 달간 계란(64.5%), 과일(47.2%), 채소(43%), 양곡(41.9%) 등 생활에 필요한 신선식품 매출이 크게 신장한 바 있다. 이에 즉석밥, 조미김, 두부, 콩나물, 소시지, 화장지, 우유, 계란, 삼겹살 등 구매 빈도가 높은 생필품 17종을 선정해 혜택을 제공한다.

GS25는 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되는 내달 2500여종이 넘는 상품에 대해 대규모 실속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간편식부터 가공식품, 주류, 비식품군까지 전 상품을 아우르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해 민생회복 프로모션 당시 결과값을 반영해 생필품을 필두로 총 2000여종 상품에 대한 고유가 생활안정 행사를 연다. 내달 한 달간 식탁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계란, 두부, 콩나물부터 육류, 과일에 이르기까지 신선식품을 할인 또는 1+1에 제공한다. 지난해 소비쿠폰 발급 이후 고급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끈 점을 고려해 나뚜루 아이스크림도 혜택가에 살 수 있다.

이마트24는 내달 한달 간 계란, 라면, 생수, 세제 등 생필품 50종을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원금 지급에 앞서 자체브랜드인 ‘옐로우’ 전 품목과 계란, 라면, 생수, 세제 등 생필품 11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3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폭넓은 상품군에 대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원금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고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