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표창원과 나누는 존중과 공감의 대화
광주여성가족재단, 9월 9·30일 ‘지역공감 특별강연’
2026년 08월 23일(일) 15:20
고미숙 작가(왼쪽)와 표창원 교수.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오히려 더 멀어지고 있다. 혐오와 불신, 관계의 단절이 익숙해진 일상에서 ‘함께 산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오는 9월 두 차례에 걸쳐 ‘2026 광주여성가족재단 지역공감 특별강연-Better Together 시리즈’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존중과 공감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서로 다른 삶을 이해하고, 안전하고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태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첫 번째 강연자는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다.
고 작가는 9월 9일 오후 2시 전남대 김남주홀에서 ‘삶의 전환점에서 다시 묻는 진짜 힘, 통찰과 교감’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당신은 연결되어 있습니까’, ‘연애의 시대: 근대적 여성성과 사랑의 탄생’ 등의 저서를 통해 고전과 인문학의 시선으로 현대인의 불안과 관계를 풀어온 그는 이번 강연에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9월 30일 오후 2시 광주여자대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자 전 경찰대 교수인 표창원 소장이 ‘스토킹, 교제폭력, 폭력이 이기는 법칙을 해체하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표 소장은 범죄심리 분석과 프로파일링을 대중적으로 알려온 인물이다. 강연에서는 스토킹과 교제폭력의 실태를 짚고, 안전한 관계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가 고민해야 할 지점을 살펴본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미란 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갈등과 혐오, 관계의 단절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강연이 다양한 삶의 경험과 사회적 이슈를 함께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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