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 황순칠 화가 ‘진경매화 풍수전’ 선봬
22일부터 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아트페어 전시장
2026년 10월 21일(수) 16:30
‘진경매화 풍수전’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뚫고 피어나는 매화는 선비의 지조를 상징한다. 일찍이 퇴계 이황은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며 매화의 미덕을 칭송했다. 선비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서 매화의 특성인 지조를 꼽은 것이다.
고담 황순칠 화가가 제17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페어)에 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22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지는 아트페어에 황 작가는 매화와 풍경이 조화를 이룬 작품을 출품하는 것. ‘진경매화 풍수전’은 매화의 은은한 향과 몽황적인 풍경과 어우러져 아련한 느낌과 남도의 정서를 환기한다.
황 작가는 통화에서 “꽃 중에서 가장 의미가 깊고 아름다운 꽃은 매화가 아닌가 싶다”며 “혹한 속에서도 마침내 꽃을 피우는 매화는 우리에게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이겨나가는 희망을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출친 황 작가는 의재 허백련의 연진 미술원에서 공부했으며 79~80년에는 금봉 박행보 자택에 거주하며 도제식의 수련을 했다. 조선대 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시 등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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