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 세몰이…“정치는 말 아닌 결과로 증명해야”
▲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2공항과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서귀포 재도약 구상을 발표했다. [고기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뉴스제주 최지희 기자]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2공항과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서귀포 재도약 구상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서귀포시 일주동로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과 정책발표를 겸한 개소식을 열고 “멈춰 선 서귀포를 다시 뛰게 하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그는 “지금 서귀포에는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결단하고 실행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귀포 경제는 침체되고 청년들은 떠나고 있으며 핵심 현안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며 “기업은 들어오지 않고 좋은 일자리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1차 산업과 관광산업 역시 예전의 활력을 잃었다”고 진단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서귀포의 생존 과제”라고 규정했다.
그는 제2공항 조속 추진을 위해 ‘제주 제2공항 건설 및 서귀포 미래발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항과 연계한 물류·관광·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항공정비(MRO), 드론산업, 항공관제·IT 산업까지 연결되는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항공 특성화 대학 설립도 함께 제시했다.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지 않고 미래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4·3 소개작전 재산 피해와 도로 미불용지 보상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4·3의 아픔과 상처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아직 해결되지 못한 재산 피해 보상 문제를 국가가 책임 있게 해결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세월 시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해온 도로 미불용지 보상 문제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재산권과 삶의 권리가 행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서귀포 혁신도시 성장동력으로는 한국마사회 기능 이전과 말산업 특구 조성을 내세웠다. 말산업을 스포츠·휴양·관광 산업과 연계해 건강·힐링 도시 기반을 만들고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농어업인 월급제 도입과 유통·물류비 국가책임제 확대를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농어민이 살아야 서귀포가 살아난다”며 “연 단위 중심의 지원체계를 생활 안정 중심의 월 지급 방식으로 개선해 농어민의 생계 불안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와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형 워터벨트 사업도 제시했다. 중산간 지역에 대형 빗물 저장장치를 조성하고 친환경 습지와 생태공원을 연계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보물섬 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자연자원인 물·광물·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농수산업도 생산과 판매를 넘어 가공·브랜드화·산업화 단계로 키워 제주형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서귀포는 제가 살아온 삶의 터전이자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곳”이라며 “떠나는 청년이 아니라 돌아오는 청년의 도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서귀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서귀포를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며 “제주를 지키는 정치, 서귀포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외부 행사로 기자회견과 정책발표, 내빈 소개, 질의응답, 현판식 등이 진행됐으며 이후 내부에서 별도 개소식과 축사, 인사말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지지자와 시민, 당원, 내빈 등 2000여 명이 몰렸다.
▲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2공항과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서귀포 재도약 구상을 발표했다. [고기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2공항과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서귀포 재도약 구상을 발표했다. [고기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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