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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교 동아리 탐구 바꾼 한밭대… 교수 멘토링 현장

교실을 벗어난 탐구가 대학 연구실로 이어졌다. 고교 동아리 활동이 실제 전공 탐색과 연결되는 현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고교 동아리 탐구 바꾼 한밭대… 교수 멘토링 현장

▲ 국립한밭대학교 ‘함께 해요(Hey Yo) 비교과 지원’ 프로그램_창의융합학과 반도체 관련 수업 모습

교실을 벗어난 탐구가 대학 연구실로 이어졌다. 고교 동아리 활동이 실제 전공 탐색과 연결되는 현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국립한밭대학교는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해요(Hey Yo)' 비교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교-대학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탐구 주제를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과정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풀어내는 데 방점을 맞췄다. 대학 교수와 연결된 멘토링을 통해 탐구 방향을 구체화하고, 필요할 경우 실험과 실습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징은 학생 주도 탐구다. 고교생이 직접 설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교수진이 연구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이론 학습이 아니라 실제 연구 과정에 가까운 경험이 가능해진다.

1학기에는 동아리별로 2~4회 멘토링이 진행된다. 교수의 조언을 통해 탐구 내용을 다듬고, 결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대전 지역 11개 고등학교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9개 학과 교수진이 함께하고 있다. 참여 희망이 이어지면서 2학기에는 운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참여 학생들은 대학에서 직접 설명을 듣고 실험을 경험하면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전공 선택에 대한 고민이 구체화됐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성호 입학본부장은 "학생들이 대학의 연구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고교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학과 고교를 잇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교육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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