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지정용 KT스카이라이프 신임 대표 내정자·이창호 KTcs 대표 내정자. [출처=각 사]
KT가 박윤영 신임 대표 취임 이후 공백이 생겼던 계열사 신임 대표의 선임 작업의 마무리에 들어갔다. 해당 계열사들의 임시 주주총회 날짜·안건을 확정하면서다. 계열사 인선이 완료됨에 따라 KT는 박 대표가 취임 이후 지속 강조하고 있는 본업과 인공지능(AI)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다음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정용 KTcs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이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지 대표는 KT스카이라이프의 새 대표로 공식 선임된다. 임기는 1년이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초 지정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조일 전 대표가 지난달 31일 박윤영 KT 대표 취임 직후 사임하면서 공석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조 전 대표는 지난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됐지만, 불과 5일 만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밝힌 바 있다.
지 대표가 KT스카이라이프로 이동하면서 비게 된 KTcs 대표 자리는 이창호 사장이 채운다. KTcs도 다음달 27일 임시 주총을 열고 이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지 대표의 이동 이후 유력한 신임 대표로 거론되던 이 사장을 공식 선임하는 것이다.
KTis도 같은 날 임시 주총을 개최하고 양율모 KTis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이선주 대표가 지난달 정기 주총에서 재선임됐지만 KT 인재경영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것이다.
KT밀리의서재는 5월 22일 임시 주총을 열고 정재욱 경영임원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박현진 대표가 KT 커스터머부문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정 임원이 새 대표를 맡게 된 것이다.
이로써 KT는 박윤영 대표 취임 이후 진행해왔던 조직개편 및 계열사 인사를 일단락짓게 됐다. 전열을 정비한 만큼 박 대표는 현안 파악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박 대표가 취임 이후 사업장을 직접 돌며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박 대표가 취임사를 통해 강조한 통신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회사'로의 도약에 주력할 전망이다.
특히 AX 플랫폼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박 대표는지난 9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은 'AX 플랫폼'"이라며 "AI는 우리가 거스를 수 없는 산업의 가장 중요한 것으로, AI가 어떤 형태로든 고객에게 전달돼야 한다. 산업에서 AI가 뛰어놀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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