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향적산 일원에서 열린 ‘봄나들이’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진행된 ‘향적산 봄나들이’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앞세워 큰 호응을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형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면·동별 문화강좌 페스타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 공연, 반려동물 뽐내기, 어린이 축제 풍경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한국무용 진도북춤, 라인댄스, 하모니카, 플루트 등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AI 가요 콘테스트도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축제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다.
개막 공연에는 이보람(씨야), 알리, KCM, 홍록기 등이 출연해 무대를 달궜다. 이들의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 역시 인기를 끌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다양한 구이 요리를 선보인 ‘구이구이 먹거리 장터’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벚꽃 아래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포토존과 감성 캠핑존 등 휴식 공간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행사 기간 중 간간이 내린 봄비와 꽃비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주목받았다. 특히 주말에는 봄기운 속에 나들이객이 몰리며 축제 열기가 이어졌다.
재단은 경찰과 자율방범대,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와 교통 대책을 강화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별다른 사고 없이 운영을 마쳤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향적산 ‘봄나들이’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계룡의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특색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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