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우체국과 ‘안부살핌’ 협약
고립 위험 가구 관리 체계 구축
집배원, 월 2회 대상 가구 방문
생필품 전달하고 안부 확인
지난 13일 경주시가 대회의실에서 경주우체국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 비대면 중심의 기존 관리체계를 보완하고 현장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대면형 복지서비스를 도입한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경주우체국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고립 위험 가구에 대한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윤철용 시민복지국장과 박상윤 경주우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집배원이 월 2회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생활 상태를 직접 점검하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로 기존 비대면 복지 관리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행정기관과 연계하는 신속한 대응이 핵심이다.
경주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기반을 마련해 4월 대상자 발굴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립 위험군을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AI 안부 확인 시스템과 행복기동대 운영 등 기존 정책에 우편서비스를 더해 디지털 관리와 현장 대응을 결합한 ‘이중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현장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위기가구 발굴의 정확도를 높이고, 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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