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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 전시상황"⋯한전·전력그룹사, 초고강도 에너지 절감 총력전

전력그룹사 역시 발전소 소내전력 절감, 인공지능(AI) 기반 연료비 단가예측 솔루션 고도화, 사옥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등 각 회사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흔들림 없는 전력...

"경제 전시상황"⋯한전·전력그룹사, 초고강도 에너지 절감 총력전

중동발 자원위기에 긴급 사장단 회의…환율·연료비 급등 직격탄 방어

공공부문 513GWh 전력 감축해 LNG 8만톤 수입 대체 효과 달성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확대·기저발전 극대화로 전력수급 안정 사수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 사장단이 3일 중동 자원위기 대응 및 국가적 에너지 절감 선도 공동선언문을 들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중동 정세 악화로 국가 자원안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들이 현 상황을 '경제 전시상황'으로 엄중히 규정하고 초고강도 에너지 절감 총력전에 돌입한다.

발전소 자체 전력 절감 등을 통해 총 513GWh의 전력 사용량을 줄여 8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기저발전 이용률을 극대화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한전과 10개 전력그룹사는 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중동발 자원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전과 전력그룹사들은 최근 환율 및 국제 연료가격 급등이 재무구조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초고강도 에너지 절감 종합 대책을 즉각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2025년 전력그룹사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에 해당하는 약 513GWh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LNG 수입 약 8만톤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먼저 한전은 전사적 에너지 소비 절감과 차량 2부제 적극 참여, 대중교통 이용 확대 등 자체적인 실천 노력에 선도적으로 나선다.

이와 함께 대국민 에너지 절감 유도를 위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지원을 강화하고, 에너지 취약부문 고효율기기 지원 확대, 일반·산업·교육용 최대전력관리장치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전력그룹사 역시 발전소 소내전력 절감, 인공지능(AI) 기반 연료비 단가예측 솔루션 고도화, 사옥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등 각 회사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흔들림 없는 전력 공급을 위해 정비 중인 발전기의 적기 재가동과 정비 일정 조정, 탄력적인 발전기 운영 및 고장예방 특별점검 시행 등 기저발전 이용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자원위기 극복을 넘어 국가 첨단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망 적기 확충과 지산지소 활성화 등 미래 전력망 구축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자원안보 위기경보 격상 등 경제 전시상황에 직면하였다"며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정부의 고강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솔선수범해 이행하고, 전력그룹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를 지속가능한 에너지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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