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4개 기관 평가서 상위권…과학적 행정 역량 입증
민원 빅데이터·생성형 AI 도입…정책 정밀도·속도 동시 향상
▲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 점검 및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지난 31일 행안부 품질·표준 관리 통합시스템을 통해 발표된 이번 결과로 경산시는 2년 연속 데이터 행정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 역량과 과학적 행정 운영 수준을 진단하는 제도다. 경산시는 관련 법률에 근거한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를 안착시키고, 민원 대응 속도와 정책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전국 평가 대상 기관 중 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경산시의 이 같은 도약 뒤에는 디지털정책과 데이터통계팀을 필두로 한 전 부서의 유기적인 협업이 있었다. 시는 자체적인 데이터 분석 체계를 가동해 △정보공개청구 및 국민신문고 민원 빅데이터 분석 △당직 민원 데이터 분석 등을 수행하며 행정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객관적인 수치로 풀어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신 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혁신성이다. 시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생성형 AI(GPT)를 도입해 민원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하고 정책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는 관행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앞서가는 데이터 행정’의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호 행정지원국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의 요구를 정밀하게 파악하려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시정 전반에 녹여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행정 도시’를 구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안 확보와 재해 정비사업 선정 등 최근 경산시가 보여준 전방위적 행정 성과들이 ‘데이터’라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경산시의 지능형 도시 전환 행보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