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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정책금융 '원팀' 가동…투자·보증·대출 통합 지원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전략 산업과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그동안 지역 기업 지원은 공모사업 중심의 소규모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경북도 정책금융 '원팀' 가동…투자·보증·대출 통합 지원

AI·반도체 등 전략산업 집중 금융 설계 본격화

분산된 기업 지원 넘어 대규모 성장 자금 공급 체계 구축

▲ 13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경상북도 정책금융 협의체’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경북지역 산업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협력 체계가 출범했다. 금융기관 간 분산된 지원 방식을 넘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정책금융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협의체에는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M뱅크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협의체는 기관별 개별 지원을 넘어 ‘원팀’ 방식으로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대출·투자·보증을 결합한 맞춤형 금융 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전략 산업과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그동안 지역 기업 지원은 공모사업 중심의 소규모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투자나 성장 단계별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정책금융과 민간 금융을 연계해 초기 자금을 공급하는 ‘마중물’ 역할이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출범식에 참석한 기업들은 신사업 진출과 설비 확충 계획을 공유하며 투자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자금 수요에 비해 재정 지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지역 미래 산업을 발굴하고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별로는 참여 금융기관 중심의 수시 협의를 병행해 보다 정밀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정책자금과 금융자원의 연계를 강화하고, 자금 공급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이 지역에서 사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유망 프로젝트 발굴과 함께 금융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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