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 추진, 스마트 대피 현실화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 하계 재난사고 대비로 인명피해 제로 도전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해빙기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재난예방추진단’을 구성하고 안전사고·재난예방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안전재난예방추진단은 안전행정실장을 단장으로 도내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해 안전재난예방 점검하며 부서 상호간 진행사항 공조로 업무추진의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급경사지, 하천, 노후 저수지, 주요 기반시설 등 소관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공유한다.
아울러 △도민생명 보호 △시설물 점검 △하계 재난사고 대비 등 3대 분야 20개 업무를 설정해 현장 밀착형 점검과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도민 생명 보호 분야는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을 개선해 상황 발생 시 스마트 알림, AI 자동전화, 주민 안심콜, 순찰앱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군당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고도화한다.
또 14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사업을 시작해 잠재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제거할 계획이다.
시설물 점검 분야로는 사람이 몰리는 봄맞이 지역 축제장과 다중이용시설, 여객자동차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주거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아울러,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해빙기 취약시설 점검에서 도출된 위험요인에 대해 신속한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하천, 노후 저수지 등 소관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하계 재난사고 대비 분야로는 집중호우, 홍수 등 하계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고 오작동 방지 조치를 완료한다. 저지대 침수 취약지역, 하천 범람 우려 구간, 산사태 위험지역 등도 사전 점검한다.
특히 산불피해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토사유출 등 2차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생활권 피해가 우려되는 64개소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하고 토사유출 우려지 238개소에 81억원을 투입해 응급복구를 마무리했다. 또 총 500억원 규모의 산사태 예방사업을 추진하며 산지사방·계류보전·사방댐 설치 등 진행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안전은 사후수습이 아닌 사전 예방에서 완성된다”면서 “선거철에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안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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