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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G-star 생태계' 가속…1조 벤처펀드로 지역 창업 키운다

전체 스타트업 수는 1367개로 비수도권 상위권 수준이다. 인프라 구축도 병행돼 포항, 경산, 구미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G-star 밸리'에는 창업공간과 연구개발, 생산시설이 결합된다.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99개...

경북도 'G-star 생태계' 가속…1조 벤처펀드로 지역 창업 키운다

투자·창업·성장 잇는 선순환 구조 구축

포항·구미·경산 중심 벤처 인프라 확대

▲ 경북- 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 경북도

경북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지역 기반 벤처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창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지방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벤처투자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G-star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니콘 기업 5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핵심은 창업기업이 지역 내에서 성장과 투자 유치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선순환 구조다.

벤처투자의 효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2022년 기준 투자 유치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29.8%로 일반 기업 대비 크게 높았다. 같은 해 경북에서는 1167억 원 규모의 벤처투자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326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전체 스타트업 수는 1367개로 비수도권 상위권 수준이다.

인프라 구축도 병행돼 포항, 경산, 구미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G-star 밸리’에는 창업공간과 연구개발, 생산시설이 결합된다.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99개 입주공간을 운영 중이며, 경산 임당유니콘파크와 포항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창업 지원은 전주기 체계로 운영된다. 아이디어 발굴, 기술 고도화,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이 이뤄지며, 현재 아기유니콘 14개사, 중기부 TIPS 선정 73개사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AI, 바이오, 에너지 등 기술 기반 분야 중심의 육성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펀드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 G-star 펀드’는 2034년까지 1조 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며, 현재까지 6개 펀드 4614억 원이 결성됐다. 추가로 대구·경북 통합 모펀드가 선정되면서 향후 2000억 원 이상의 투자 확대도 예상된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은 누적 82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반도체 부품 기업은 코스닥 상장과 함께 1조 원대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역시 10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엔젤투자허브 구축과 투자매칭 행사 등을 통해 투자자와 기업 간 연결을 강화하고, 수도권 유망 기업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 내 창업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향후 창업 인프라와 투자 지원을 확대해 지역에서 시작한 기업이 전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범정부 차원에서 국가창업시대를 선포한 만큼 경북 G-star 펀드 1조 원 조성을 조기에 달성하고, 수도권의 유망한 혁신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혁신 기술을 가진 청년들이 경북에서 마음껏 창업하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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