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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 ICT 기업, 스페인 MWC서 '수출 대박'…전년대비 19배 급증

전시 기간 중 도내 기업들은 AI, 차세대 모빌리티, XR(확장현실),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올해는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들로부터 UAM(도심항공교통) 및 AI 융합 솔루션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경북 ICT 기업, 스페인 MWC서 '수출 대박'…전년대비 19배 급증

구미 A기업, 351만 달러 현장 계약…688억 규모 추가 투자 논의 중

AI·UAM·XR 등 미래 기술 상담 282건…1천만 달러 돌파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 ICT 기업들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에서 역대급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증명했다.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 도내 10개 유망 기업과 함께 '경상북도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총 351만2000달러(한화 약 52억5000만 원)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거둔 현장 계약액은 지난해 성과인 18만 달러와 비교해 약 19배나 수직 상승한 수치다. 이는 경북도가 추진해 온 단순 전시 홍보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매출과 계약으로 이어지는 '수출 밀착형 공동관 운영'이 결실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전시 기간 중 도내 기업들은 AI, 차세대 모빌리티, XR(확장현실),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총 282건, 1043만 달러(한화 약 156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주목할만한 성과도 잇따랐다. 구미 소재 A기업은 351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체결에 성공한 데 이어, 현재 약 4600만 달러(한화 약 688억 원) 규모의 대규모 추가 투자 및 수출 확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실질적인 경제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의 MWC 참가 성과는 2024년 첫 공동관 운영 이후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는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들로부터 UAM(도심항공교통) 및 AI 융합 솔루션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다수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수확을 거뒀다.

도는 이번 유럽 무대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오는 6월 열리는 'MWC 상하이'에도 도내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해 아시아 시장까지 마케팅 영토를 넓혀갈 계획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MWC 성과는 경북의 ICT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해외 전시 참가 지원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와 후속 상담 지원을 강화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술이 실제 글로벌 수출 대박으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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