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불 홍역을 치른 경남도가 도내 전 시군에 인공지능(AI) 산불 감시카메라 28대를 추가 설치한다. 도내 시군에는 이미 205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24시간 가동하는 광역 감시망이 구축돼 있다.
인공지능(AI) 산불 감시카메라는 산불감시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에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연기·불꽃 등 산불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신고에 의존하던 기존 감시 방식의 한계를 대체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건조한 기상 여건 속에서 영농부산물 소각, 입산자 실화, 방화 등으로 산불이 지속 발생하면서 감시 사각지대 해소와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감시카메라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주요 등산로 입구, 산림 인접 농경지 등 소각 행위 우려 지역과 방화 추정 및 원인 미상 산불 반복 발생 지역 등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도는 올해 국비(8대)와 도비 추경(20대)을 통해 총 28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신규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은 내년도에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과 연계해 인공지능(AI) 감시카메라로 전환키로 했다. 또 내년도 국비 지원을 산림청에 건의한 상태로, 확정 시 취약지역 중심의 추가 설치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재철 환경산림국장은 “산불은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인공지능(AI) 감시카메라 확충을 통해 광역 감시망 구축을 강화하고 도민의 소중한 산림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조윤제기자 cho@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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