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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교육청, 고성에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교육격차 줄인다

경남도교육청이 지역 중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에 경남형 스터디카페를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이 지역 중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에 경남형 스터디카페를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23일 고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고성 꿈이랑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고성 특수교육지원센터 1~2층에 조성했으며 고성군과 교육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함께 참여했다.

센터에는 집중 학습실과 함께 공부방, 상담실 등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EBS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으며, 전담 학습 코디네이터가 학습 계획 수립과 진도·출결 관리,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센터가 지역과 가정의 여건에 따른 학습 환경 격차를 줄이고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기 교육감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센터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경남형 스터디카페의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AI 시대 진로교육 방향 모색…콘퍼런스 개최

경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진로교육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남도교육청은 22~23일 진로교육원에서 ‘꿈을 키우고 아이(AI)의 미래를 여는 경남진로교육’을 주제로 2026 진로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권순기 교육감과 정재욱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안병구 밀양시장, 도내 교육 관계자 등 42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이민석 국민대 교수와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가 AI 시대의 성장과 진로, 물리학과 예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둘째 날에는 AI 경제와 진로교육,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높이는 코칭 전략, 2028학년도 대입전형 관련 강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분과강연 15개와 공유마당 5개, 체험부스 30개를 운영해 AI 시대 진로교육의 방향과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권 교육감은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은 기초학력과 창의력, 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경남 진로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민원서비스 평가…창원·창녕교육지원청 최우수

경남도교육청의 2026년 자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창원교육지원청과 창녕교육지원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본청에서는 초등교육과와 총무과가 최우수 부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본청 22개 부서와 18개 교육지원청의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민원서비스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민원제도 개선과 정보공개,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등 4개 분야 15개 지표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민원 답변의 충실성을 높이고 민원인의 불만족 사유를 분석해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됐다. 복합민원은 관계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우수 교직원 4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2027년도 민원제도 개선 계획에 반영하고 취약 분야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도 검토한다.

권순기 교육감은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요구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통과 신뢰에 기반한 민원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교육지원청, 지역기관과 위기학생 통합지원 강화

창원교육지원청이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창원교육지원청은 22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관내 학교 교감 230명을 대상으로 ‘2026 창원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사회 유관기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에서 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관들이 참여하는 합동 사업설명회를 연 것은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미정 창신대 교수가 경계선 지능 학생의 특성과 돌봄 방안을 강의했다. 이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등 유관기관이 학생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창원·마산·진해 권역별 기관들도 참여해 가족센터와 장애인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지원 사업과 학교 연계 절차를 안내했다. 학교가 사전에 제출한 질문에 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답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계획이다.

이일만 교육장은 “학생이 겪는 어려움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인과 연결돼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는 통합지원을 제공하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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