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산청 극단 큰들 마당극 <찔레꽃>
3일 함안 극단 아시랑 연극 <나의 말끔씨>
제36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3일 선보이는 함안 극단 아시랑의 <나의 말금씨> 한 장면. /거창문화재단
31일 개막한 제36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도내 극단들이 공식참가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마당극으로 만나는 동의보감
먼저 산청 마당극 극단 큰들은 1일과 2일 오후 8시 거창 수승대 거북극장에서 마당극 <찔레꽃>(연출 안정호) 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12월에 산청군 신활력플러스추진단의 한방문화전승을 위한 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제작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이 작품은 이후 경남은 물론 경북, 서울 등에서 관객을 만났다.
작품은 우리 몸의 오장인 간장, 심장, 비장, 폐, 심장과 주인공 정귀래 그리고 그의 자녀 5남매 이야기로 ‘내 마음이 건강해야 내 몸도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동의보감 속 진리를 전한다.
제36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1·2일 선보이는 산청 극단 큰들 마당극 <찔레꽃> 한 장면. /거창문화재단
삶의 존엄 담은 연극
3일 오후 8시 수승대 구연서원에서는 함안 극단 아시랑이 연극 <나의 말금씨>를 선보인다.
2025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양산에서 창작 초연한 이 연극은 제44회 경남연극제에서 단체금상, 최우수연기상,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치매를 소재로 했다. 기억을 잃어가는 한 사람과 그 곁을 지키는 가족들의 시간을 통해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사랑과 기다림 그리고 삶의 존엄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손민규 연출은 “이번 공연은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무대에서 펼치는 만큼 바람도, 나무도, 여름의 공기도 공연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그 공간에서 가장 진심 어린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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