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추미애, 조응천 경기지사후보(왼쪽부터)가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사진공동취재단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TV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이 자신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표심 경쟁에 돌입했다.
27일 오후 11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모두발언 순)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제각각 정책 구상과 추진 능력 등을 설명했다.
양향자 후보는 자신을 경제도지사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AI·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 등을 제시하면서 “도민의 주머니를 채우고 청년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누가 경제도지사인지, 누가 싸움꾼이 아닌 일꾼 도지사인지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는 복잡한 과제를 해결해온 정치력을 앞세웠다. 추 후보는 “30년 정치 인생 동안 단 한 번도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고 도민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면 그 어떤 복잡한 과제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 ”며 “검증된 추진력으로 GTX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반도체와 AI 산업을 키워 경기도의 성장과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응천 후보는 거대 양당 구조를 비판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조 후보는 “예산이 늘어난 만큼 도민 여러분의 삶도 두 배 더 행복해져야 하는데 경기도가 왜 서울의 변방이냐”며 “대한민국 제1의 자치단체로서 경기도의 자존심을 되찾겠고 스스로 먹고살 수 있는 완벽한 자족 도시로 만들겠겠다”고 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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