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교육지원청 전면 운영…학교 밖 학습 학점 인정 체계 구축
대학 연계 이중학점 5과목 신설…고교·대학 학점 연계 확대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 학습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체계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전면 확대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하고, 이를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식이다. 학생은 학교 밖에서 수강한 과목을 고교 졸업에 필요한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올해는 대학과 연계한 이중학점 과목이 새로 도입된다. 한국외국어대, 서강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과 협력해 개발한 5개 과목이 신설되며, 대학 진학 시 추가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다.
참여 기관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등을 포함해 40여 곳이다. 학생들은 해당 기관에서 전문 교육을 수강한 뒤 고교 졸업 기준인 192학점 중 일부를 채울 수 있다.
개설 과목은 항공기 일반, 반도체 제조,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분석, 반려동물 관리, 양식 조리 등 총 68개다. 진로와 적성에 맞춘 선택형 학습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과 컨설팅, 평가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강 학생의 학습 경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점 인정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안에서 시작한 배움을 지역으로 확장해 학생 선택이 학점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학교와 지역, 대학을 연계한 학점 인정 체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늘경제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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