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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6개 유형 개편…AI 중심 교육 전환

기존 삼일공고, 경민IT고, 한국문화영상고, 세경고, 하남경영고, 김포과학기술고, 여주자영농업고, 한국외식과학고가 재지정된 가운데 안양문화고, 매향여자정보고, 수원공업고, 안산공업고, 일산국제컨벤션고...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6개 유형 개편…AI 중심 교육 전환

사진=경기도교육청

[비즈월드]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체질 개선을 겨냥한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을 내놓고 본격적인 확산에 나선다.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과 산업 수요를 연결해 현장 적응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026년 적용할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와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그간 축적된 직업교육 정책 성과를 기반으로 운영 사례를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시범 운영을 넘어 직업계고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구조 개편에 초점을 맞췄다.

모델학교는 총 6개 유형으로 나뉜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AI 융합(AI+X)’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공유직업계고’ ▲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반영한 ‘ESG 융합’ ▲지역 산업과 연계한 ‘상생형’ ▲첨단기술 중심 ‘하이테크’ 등이다. 유형별 운영도 구체화됐다.

삼일고는 블렌디드 특성화고로 지정돼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하고, 일반고 학생의 사전 전문교과 이수를 지원한다.

AI 융합 분야에는 한봄고, 경일고, 근명고, 분당아람고, 경민비즈니스고가 포함돼 학과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공유직업계고로 선정된 안양공업고, 성남테크노과학고, 분당경영고는 교육시설을 개방해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재취업 희망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평생 직업교육을 추진한다.

ESG 융합 유형에는 군포e비즈니스고, 수원농생명과학고, 한국조리과학고가 포함돼 지속가능 가치 기반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지역 연계 상생형 학교도 확대됐다. 기존 삼일공고, 경민IT고, 한국문화영상고, 세경고, 하남경영고, 김포과학기술고, 여주자영농업고, 한국외식과학고가 재지정된 가운데 안양문화고, 매향여자정보고, 수원공업고, 안산공업고, 일산국제컨벤션고, 경기물류고가 새롭게 포함됐다.

하이테크 분야는 한국모빌리티고와 경기항공고가 재지정돼 첨단 산업 인재 양성 기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수원, 광명, 용인, 파주, 고양 등 5개 지역은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해당 지역은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학, 기업,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 정주형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도교육청은 이번 모델을 통해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산업 수요와 연계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학생의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위 학교의 실험을 넘어 지역 단위 확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직업교육 전반의 구조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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