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1일부터 '조직 개편'
제1·2부교육감 체계로 운영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행정 기능을 남부와 북부로 나눠 지역별 책임행정을 강화한다. 기존 기능 중심 조직을 남부교육국·북부교육국과 남부행정국·북부행정국으로 재편한다.
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3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2027년 3월 1일부터 시행하는 조직 개편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개편안에 따라 제1부교육감 아래 남부교육국·남부행정국을, 제2부교육감 아래 북부교육국·북부행정국을 둔다. 기존 기능 중심 조직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해 남·북부 부교육감이 각 지역 교육행정을 책임지는 체계다.
교육국은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돌봄, 진로·직업교육, 유아·특수교육 등 교육 기능을 지역별로 맡는다. 행정국은 학교 신설·폐교와 학생 배치, 예산·회계, 교육시설, 교육복지 등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개편에서 기존 디지털인재국은 교권보호국으로 바뀐다. 교권보호국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중심으로 학교 보건과 학생 안전, 교육환경, 학교폭력 예방·상담, 학교 업무 경감과 행정 개선 등을 맡는다.
남·북부 교육국과 행정국은 기존 조직의 기능을 단순히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별 교육 여건과 수요에 맞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직 개편에 맞춰 산하 기관의 기능과 배치도 조정된다. 미래과학교육원은 남부AI교육원으로, 미디어교육센터는 북부AI교육원으로 개편된다. 국제교육원은 성남에서 의정부로 이전하고, 학생교육원에는 강화교육센터가 추가된다. 도서관은 교육지원청 소속으로 조정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제1·제2부교육감이 각각 남부와 북부를 담당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며 “북부지역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침체돼 있었다는 판단에 따라 부교육감 중심의 책임 행정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준희 기자wsx302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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